중국에서의 황금 연휴가 끝나고 시장 참가자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건화물선 선물 시장은 다소 들떠있지만 현물 시장의 경우 환호할 만한 소식은 없었으며 오히려 침체됐다. 파나막스 및 수프라막스 시장이 의미있는 상승세를 유지하기에 앞서서 현물 수요가 더 확대되어야 한다. 10월 14일부터 미 무역대표부 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가 부과되기 시작했으나 현재까지 입항 수수료를 납부한 선박은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 항만에서 입항 대기 중인 선박들은 10월 14일 이전에 하역준비완료 통보서를 제출해놓은 상태다. 이번 주말에 재화중량톤수가 80,000인 건화물선 5척이 미국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며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는 무역법 301조에 따른 프로그램에 약간의 수정을 가했지만 건화물(곡물)에 대해서 변화를 줄만한 사항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