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6.11)
26-06-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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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이란의 미군 헬리콥터 격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이틀에 걸쳐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페르시아만에서의 휴전이 깨어질 위기에 처했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을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지만 해운 산업은 아직까지 이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재봉쇄되었다고 밝혔다(이전까지는 2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로 통행료를 지불한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허용했다).
• 나토 사무총장은 22개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보장을 확보받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예년보다 이른 계절적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 신조선 발주량과 신조선 목록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거나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 운임의 장기 전망은 중립적이다. 향후 2~3년 사이에 운임은 상당한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건화물 시장에서는 대형 선박의 운임이 특히 태평양 유역에서 약세를 보였으나, 핸디사이즈 및 수프라막스 선형의 운임은 대서양 유역에서의 강한 수요에 힘입어 계속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동 전쟁 업데이트 및 유조선 시장 동향
유조선 부문에서는 선박 공급과 용선 목록이 줄어들고 있다. 수에즈 운하 양 측면에서의 용선 목록이 현재 줄어든 상황이며 많은 사람들은 운임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시장의 투명성이 부족해 용선주들은 선박 예약에 신중해졌으며 특히 이번 주 유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현물 시장에서의 벙커유 가격은 횡보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이 공격을 주고 받아 유가가 급등함에 따라 벙커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격히 감소한 점도 유가는 물론 연료와 에너지 가격의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가 된다.
수에즈막스 선형의 운임은 서부 지역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며 이번 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체 공급 상황은 양호해 운임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향후 유조선 부문에서의 주요한 변화 요인 중의 하나는 선박 수의 급격한 증가이며 특히 VLCC선 발주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건화물 시장 동향
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더욱더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핸디사이즈와 수프라막스 선형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케이프사이즈 선형은 급락했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운임은 태평양 유역의 주요 항로에서 톤당 약 4달러 하락했다. 대서양 유역에서는 꾸준한 수요와 제한적인 신규 선박 공급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이번 주 운임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특히 태평양 유역에서의 약세는 케이프사이즈 선형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시사한다. 선주들이 태평양과 대서양 유역을 비교하며 운임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대서양 유역에서의 강세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약세는 파나막스 선형에도 영향을 미쳐 태평양 유역에서의 운임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태평양 유역은 선복 공급량 증가와 수요 약세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용선주들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선복 예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석탄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선물이 비정상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어 선주들은 7월부터 운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대서양 유역에서의 파나막스 시장은 특히 단기 운송 수요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서양 횡단 곡물 수요 증가와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곡물 운송 조회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운임을 뒷받혀주는 요소가 된다. 선주들은 운임 스프레드를 활용하기 위해 자산을 대서양 연안으로 이동시키고 있어 대서양 유역에서의 파나막스 선형은 케이프사이즈 선형과 마찬가지로 장기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수프라막스와 핸디사이즈 선형은 이번 주에도 강세를 유지했으며 미국 걸프만과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곡물 수요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대서양 시장이 강세를 이끌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의 움직임 역시 이번 주에 의미 있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프라막스 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핸디사이즈 선형에서는 선복 가용량이 줄어들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수급 균형이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운임은 지지를 받고 있다.
파나마 운하의 처리 가능 용량이 현재 최대로 운영되고 있어 지연 시간은 단축되고 혼잡 위기도 당분간은 약해져 있지만 파나마 운하 관리청(PCA)의 일일 경매를 통한 통항 요금의 투명성이 낮아지고 있어 문제가 된다. 일부 이용 선사들은 남미 동부 해안을 대안으로 모색하고 있는 등 경고 신호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한편 파나마 운하 관리청은 향후 몇 달 안에 발생할 수 있는 엘니뇨 현상을 고려하여 네오파나막스급 갑문의 수심을 15.09미터(49.5피트)로 낮춰놓았다.
홍해 소식
홍해 위기가 시작된 지 966일째 되었으며 이번 주에 새로운 공격이 한 건 발생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6월 10일 예멘 발하프 인근에서 무장한 6명의 인원을 태운 소형 선박 한 척이 한 화물선에 접근해 무력 충돌 후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호르무즈 해협 남동쪽 오만 해안에서 여러 차례 의심스러운 활동이 포착되었다고 보고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주 초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전쟁 개입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