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운송 시장 보고서 (2026.6.4)
26-06-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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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 페르시아만 정세는 변함 없으며 미국과 이란 양측의 공격으로 휴전이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이지만 일부 선박들은 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몰래 빠져나가고 있다.
• 이란 카르그섬으로 향하던 초대형 유조선 렉시호(298,900DWT)가 미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선박에 물을 채우는 밸러스팅 작업을 진행하자 미군은 헬파이어 미사일로 렉시호의 기관실을 공격했다.
• 이란은 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월요일 미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MSC 컨테이너선을 나포했다.
• 건화물 시장은 혼조세를 보여 대형 선박들은 화물 수요 부진으로 인해 운임이 내려가는 반면 핸디사이즈 선형의 운임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핸디사이즈 선형의 운임 상승세도 다소 둔화되는 신호를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많은 시장 전문가들은 7월에는 운임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동 전쟁 업데이트 및 유조선 시장 동향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미국은 이번 주 이란의 케슘 섬에 있는 목표물을 공격하고 지시에 불응한 선박에 발포했다. 이에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있는 미국 시설을 보복 공격했다.
유조선 운임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VLCC선 운임만 이번 주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VLCC 시장은 상당히 균형을 이루면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으로 향하는 물량은 예상대로 프리미엄이 붙고 있지만 대서양 지역은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선박의 경우
이번 주 업계 관계자들의 컨퍼런스 참석으로 소형 선박들의 단기 포지션 운임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6월 후반과 7월 초반 포지션의 운임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겠다.
건화물 시장 동향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계속해서 활기를 띠고 있어 운임은 계속해서 안정적이다. 대서양 유역에서는 이번 주에도 운송 수요가 강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유역에서는 다소 약세를 나타냈다. 양 유역 모두에서의 현물 운송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포워드 커버도 하락하고 있어 3분기 운임은 하락할 것으로 WPI(World Perspectives, Inc)는 예상하고 있다.
파나막스 시장은 이번 주 대서양 유역에서의 지속적인 하락 압력과 선복 공급량 증가, 광물 및 곡물 수요 감소로 인해 약세를 나타냈다. WPI에 따르면 지중해와 유럽 대륙의 곡물 수요가 특히 약세를 보여 선주들은 운임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남미 동부 해안에서는 여전히 곡물 수요가 주어지고 있지만 전체 화물 운송량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운임은 내려가고 있다. 태평양 시장은 석탄 및 광물에 대한 수요로 지지를 받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선복 공급량 증가로 인해 용선주들은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곡물 업계의 주요 뉴스는 핸디사이즈 선형과 수프라막스 선형의 강세이다. 이 소형 선박들은 최근 케이프사이즈 선형과 파나막스 선형의 운임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받고 있다. 선박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미국 걸프만과 남미 동부 해안에서의 곡물 수요 증가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제공해 운임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운임이 상승하자 용선주들의 관심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일부 브로커들은 흑해와의 경쟁 심화로 미국과 남미산 곡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주에는 대서양 유역에서 핸디사이즈 선형의 상승세가 과도해 조정을 받게 될 것이다.
태평양 유역에서는 선박 공급 부족과 꾸준한 화물 수요 덕분에 핸디사이즈 선형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인도에서는 몬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향후 몇 주 동안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서양 시장에서의 상황과 비슷해지고 있다.
홍해 상황 업데이트
홍해 사태가 시작된 지 959일이 지났지만 홍해 또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선박 공격에 대한 새로운 보고는 나오지 않고 있다.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은 여전히 희망봉을 우회하고 있지만 선사들은 홍해와 수에즈 운하의 이용 범위를 서서히 넓히고 있다. 지난주 아프리카의 뿔 인근에서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잠잠했으며,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는 새로운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