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건화물 시장은 큰 호조를 보이지 못했다. 석탄이나 곡물과 같은 화물 수요는 회복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미국 걸프만과 북대서양 및 남대서양에서의 파나막스 및 수프라막스급 선박의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태평양 시장은 선박과 화물의 균형이 개선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었다. 케이프사이즈 시장 역시 이번 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8월 화물 시장은 침체되었으며 선주들은 9월 하반기와 10월의 수확 시즌 수요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북서부(PNW) 항구에서의 대두 수출 수요가 요구되고 있다. 북미에서의 수확 시즌이 도래하는 90일까지 미중 간 관세 유예가 이루어졌다. 미 무역대표부 301조를 근거로 오는 10월부터 중국산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에 대해 시장은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