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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C 주간 옥수수 시황 분석(2024년 5월 2일)

24-05-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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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4년 4월 26일 ~ 2024년 5월 2일)


4월 26일 (금), 24.7월물 450.00 센트/부셸 (-2.00)

전일 밤 시카고상품거래소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은 하락했으며 본장에서도 옥수수와 대두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소맥 가격은 상승했으며 경질적색겨울밀은 14센트, 봄밀은 6센트, 연질적색겨울밀은 1센트 올랐다. 아르헨티나의 대두 수확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국 걸프와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맥 산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월요일 작황 보고서에서 소맥 생육 상태는 더 억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곡물 산지는 야간에 기온이 떨어지고 있으며 폴란드,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있다. 개화 중에 있는 유채작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는 연 2.7% 상승했다. 

 

4월 29일 (월),  24.7월물 449.25 센트/부셸 (-0.75)

전일 밤 옥수수 가격은 큰 변동 없이 횡보세를 나타냈다. 소맥 가격의 약세로 인해 본장 초반에는 하락했지만 장 후반 대부분을 만회해 큰 변동 없이 장을 마쳤다. 이번 주 콘벨트 전역에 습한 날씨가 형성되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일주일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동안 파종 작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옥수수 파종률은 지난 주 12%에서 이번 주에는 27%로 상승했으며 작년 동기의 23% 보다 앞섰다. 주요 옥수수 생산주 가운데 인디애나주만이 파종 속도가 뒤처지고 있다. 유가 약세 역시 옥수수 가격의 하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옥수수 수출 검사량은 시장 예상치보다 증가했으나 대두 수출 검사량은 시장 예상치의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4월 30일 (화), 24.7월물 446.75 센트/부셸 (-2.50) 

전일 밤 옥수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나 본장 초반에는 1~2센트 상승했다. 소맥, 대두 이외에 외부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약세로 전환됐다. 5월물의 최초통지일로 인해 소맥 및 대두유 인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시장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으며 본장 내내 시장 분위기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옥수수 수출이 강하다는 것은 브라질의 민간 및 정부 옥수수 생산 추정치가 미국 농무부가 제시한 것보다 더 현실에 부합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지속가능항공유 GREET 모형의 업그레이드 결과가 나왔다. 이는 옥수수 에탄올이 미국 내 지속가능항공유 산업의 발전에 더 완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해주게 될 것이다. 현재 새로운 규정에 따른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에 대한 세금 공제 한도 조항은 40B로 제한되지만 2025년부터는 45Z 조항으로 확대되겠으며 더 많은 양의 에탄올이 지속가능항공유에 사용될 것이다. 


5월 1일 (수), 24.7월물 450.75 센트/부셸 (+4.00)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이 파업을 끝냈다는 소식에 대두박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전일 밤 시카고상품거래소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본장에서는 대두와 옥수수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향후 10~12일 동안의 북미 날씨를 살펴보면 동부 대평원과 중서부에 폭풍우가 들이닥치겠다. 지난 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폭풍우로 인해 서부 지역에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겟으며 매우 건조한 현상을 보이고 있던 캔자스 서부 지역은 토양 수분이 보충될 것이다. 중서부 대부분의 지역 특히 미주리, 일리노이, 인디애나주에는 폭풍우로 인해 이미 많은 지역이 축축해졌으며 이번 비로 인해 파종이 더 지연되고 있다. 북부 대평원 일대 역시 축축해진 토양으로 인해 파종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당일부터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일일 가격 상하한선이 새롭게 적용되며 옥수수는 30센트, 소맥은 40센트, 대두는 85센트 대두박은 25달러, 대두유는 0.035달러이다.  


5월 2일 (목), 24.7월물 459.75 센트/부셸 (+9.00)

브라질 남부의 심각한 홍수 발생과 미 중서부 콘벨트 비 소식이 공급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어 시카고상품거래소 곡물 및 유지작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홍수로 비상사태에 처한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의 대두 생산량은 125만 톤에서 500만 톤 정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및 대두 모두 50일 이평선 가까이 오르고 있다. 옥수수 7월물이 4.60달러 위로 올라서면 상당히 많은 숏커버링이 발생하겠으며 최근 몇개월 동안의 하락 추세선이 깨어질 수 있다. 옥수수와 대두의 주간 수출 판매량은 기대 이하로 나타났다. 2024/25 시즌 첫 공식 전망에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량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소맥 수출량은 1400만 톤, 옥수수 수출량은 2000~2100만 톤, 보리 수출량은 300만 톤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높은 금리 상태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란 발언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