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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C 주간 옥수수 시황 분석(2024년 3월 14일)

24-03-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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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옥수수 선물 주간 동향 (2024년 3월 8일 ~ 2024년 3월 14일)


3월 8일 (금), 24.5월물 439.75 센트/부셸 (+1.75)

지난 밤 거래는 큰 변동 없이 소폭 상승했으나 외부 시장이 내려감에 따라 본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시장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오전장에서 옥수수 가격은 반등했으며 1~2센트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USDA는 수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옥수수 가격의 상승을 약간 지지했다.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전월 대비 230만 톤 하향 조정됐으며 세계 대두 생산량도 140만 톤 줄었다. 세계 옥수수 소비량은 150만 톤 상향 조정되어 기말 재고량은 240만 톤 감소했다. 미국의 옥수수 수급 전망은 변동 없었다. 브라질의 대두 수확률은 46%로 나타났으며 시장 예상의 평균인 42%보다 앞서있다. 마투그로수주의 대두 수확률은 86%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3월 11일 (월),  24.5월물 441.75 센트/부셸 (+2.00)

세계 및 미국 증시의 약세로 인해 지난 밤 거래는 2~4센트 하락했다. 본장 초반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가 2센트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브라질은 지난 주 금요일보다 향후 10일 동안 더 건조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3월 후반에는 작황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은 마투그로수두술주, 마투그로수주 남부, 파라나주 북서부, 상파울루주 서부이다.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중동부 지역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우루과이 저지대에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주말 수출업체들은 중국으로 판매한 264천 톤의 연질 적색 겨울밀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 미국의 주간 옥수수 및 소맥 수출량은 시장 예상치의 최상단에 가까웠으나 대두 수출량은 시장 예상치의 최하단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3월 12일 (화), 24.5월물 441.75 센트/부셸 (0.00)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 가격은 약간 하락한 반면 대두 가격은 소폭 상승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본장 종료까지 옥수수 가격은 큰 변동 없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이 기존의 소맥 낙찰건을 더 취소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브라질의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사프리나 옥수수 산지 특히 마투그로수두술주, 파라나주, 그리고 마투그로수주 남부에는 향후 10일 동안 건조한 날씨가 형성되겠다. 브라질 사프리나 옥수수 산지의 35~40% 정도가 생산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곡물공급공사인 CONAB은 올해 브라질의 옥수수 생산량을 1억1270만 톤으로 전망해 2월 전망보다 100만 톤 줄였으며 USDA가 최근 전망에서 제시한 생산량보다 1130만 톤 감소했다. CONAB과 USDA중 어느 쪽의 전망이 더 정확한지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최근월물 가격은 다시 배럴당 80달러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늦여름까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줄어드는 시즌임을 고려했을 때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중반까지 오를 수 있다. 

 

3월 13일 (수), 24.5월물 441.25 센트/부셸 (-0.50) 

지난 밤 거래에서 옥수수 가격은 2~3센트 상승했으나 본장 개장 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장 마감 전까지 2~3센트의 범위에서 약세를 나타내다가 0.5센트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에너지 보고서에서 지난 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량이 154만 배럴 감소했으며 7주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일년 전 대비해서는 원유 재고량이 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원유 재고 감소는 10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휘발유 재고 감소는 562만 배럴까지 줄었으며 1년여 만에 주간 낙폭으로는 최대를 나타냈다. 연료유(Distillate) 재고량은 88만 8천 배럴까지 증가해 시장에서 예상한 15만 배럴을 크게 넘어섰다. 헷지 펀드들이 기록적인 순 매도 포지션을 커버하기 시작함에 따라 시카고 선물은 회복 과정에 놓여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두 5월물과 7월물이 50일 이평선 위로 올라설 것인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월 14일 (목), 24.5월물 433.75 센트/부셸 (-7.50)

지난 밤 거래는 1~2센트 소폭 상승했다. 본장에서는 3센트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장중에는 낙폭을 만회했다. 소맥 가격의 폭락으로 인해 옥수수 가격은 다시 7~8센트 내려갔다. 장 초반 외부 시장은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었으나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가 올라 인플레이션이 내려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증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USDA 일일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민간 수출업자들이 2023/24 시즌 인도 목적으로 멕시코로 10만 톤의 옥수수를 판매했다. 주간 수출 판매 실적 보고에서 미국의 옥수수 판매량은 5000만 부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난 점은 옥수수 가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두와 소맥의 주간 판매량과 수출량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 목적지 불명으로 31만 톤의 대두 판매가 취소되었으며 소맥의 경우 중국으로의 12만 톤 판매 계약이 취소됐다. 다음 주 주간 수출 판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소맥 취소 물량이 더 나오게 될 것이다.